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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프, 첫 켐사이클링(ChemCycling)제품 생산으로 지속가능성 새로운 장 열어
- 바스프, 플라스틱 폐기물을 원료로 재활용하며 지속가능한 순환경제에 기여
- 식품 포장재 및 가전 부품 등의 파일럿 제품 생산 성공 후 판매 진행 계획중
2019년 01월07일 – 바스프가 폐플라스틱을 화학 공정에 재사용하는 ‘켐사이클링(ChemCycling)’ 프로젝트를 통해 첫 파일럿 제품 생산에 나서며 화학산업의 글로벌 선구자로써 지속가능성의 새로운 장을 열었다.
기존에 혼합 플라스틱이나 깨끗하지 않은 플라스틱은 재활용이 어렵기 때문에 매립지에 폐기되거나 에너지 재생을 위해 소각처리 되는 것이 일반적이었으나, 바스프의 혁신적인 화학적 재활용법을 통해 버려지는 폐플라스틱 양을 줄일 수 있게 된다.
켐사이클링은 열화학적 공정을 통해 폐플라스틱으로부터 합성가스 및 오일 같은 원료를 추출하고, 제품 생산 공정에 필요한 일부 화석 원료를 해당 재활용 원료로 대체하는 공정이다. 이를 통해 제조된 제품은 화석연료 자원으로 만든 제품과 동일한 특성을 갖췄기 때문에 식품 포장재와 같이 높은 품질과 위생 기준이 필요한 제품의 생산이 가능하다.
바스프는 약 10군데의 다양한 업계 고객사들과 모짜렐라 치즈 포장재, 냉장고 부품과 단열재 등을 켐사이클링을 통해 생산하기 위해 파일럿 제품을 개발 중이다.
이는 폐플라스틱을 원료로 사용하여 환경적, 사회적, 경제적 가치를 창조하고 실행 가능한 순환형 밸류 체인을 구축하기 위해 폐기물 처리 업체부터 기술업체 및 포장재 제조사들까지 다양한 고객사 및 협력업체들과 긴밀히 협업한 결과로, 향후 켐사이클링 프로젝트를 통해 생산된 제품을 시중에 판매하는 차기 단계를 진행할 예정이다.
마틴 브루더뮐러(Martin Brüdermuller) 바스프 그룹 이사회 회장이자 최고기술경영자(Chieft Technology Officer)는 “책임감 있는 플라스틱 사용이 전세계 폐기물 문제 해결에 결정적인만큼 다양한 기관 및 소비자뿐만 아니라 기업들도 이를 실행하는 것이 중요하다.” 라며, “바스프는 켐사이클링 프로젝트를 통해 화학적 재활용으로 폐플라스틱 양을 줄이는 데 의미 있는 공헌을 지속 할 계획이다.” 라고 전했다.
스테판 그래터 (Stefan Gräter) 바스프 켐사이클링 프로젝트 담당은 “바스프의 새로운 재활용법은 재활용 소재로 만든 양질의 제품과 포장재에 높은 중요성과 가치를 부여하는 기업들에게 혁신적인 사업 모델을 제공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켐사이클링(ChemCycling) 프로젝트 참고자료:
- 켐사이클링 (ChemCycling: Chemical + Recycling의 합성어)은 바스프가 개발 진행중인 프로젝트로 플라스틱 폐기물을 화학 공정을 통해 분해 및 재조합하여 새로운 화학원료로 재사용하는 과정 전체를 의미한다.
- 켐사이클링을 위한 최적의 환경을 제공하는 바스프 페어분트 시스템
지난 10월, 바스프는 독일 내 협력사인 재활용업체 리첸소(Recenso GmbH)로부터 공급 받은 폐플라스틱 오일 및 합성가스를 루드비히스하펜에 위치한 생산 페어분트(Production Verbund)에 처음으로 투입했다.
페어분트 생산의 첫 단계인 분해설비에서 폐플라스틱 오일 및 합성가스 원료를 850도 가까이 되는 온도에서 분해해 에틸렌과 프로필렌을 생산하는데, 이는 다양한 화학제품을 만드는 데 사용된다. 또한, 물질수지에 맞추어 (mass balance approach) 재활용 원료가 수학적인 계산을 통해 최종 생산 제품에 배분되므로, 서로 다른 고객의 니즈에 맞춰 제품의 제조에 투입되는 재활용 원료 사용 비율을 조정해 생산할 수 있다.
- 기술 및 법적 문제
시장과 사회가 산업 측면에서의 건설적인 폐플라스틱 처리 솔루션을 기대하는 가운데, 화학적 재활용은 다른 재활용 및 폐기물 처리법을 보완하는 혁신적인 대안이라고 할 수 있다. 안드레아스 키셰레 (Andreas Kicherer) 바스프 지속가능성 전문가는 “모든 폐기물에 적합하거나 모든 제품에 적용 가능한 하나의 재활용 솔루션이 없기 때문에 다양한 해결책이 필요하다. 이 중 제품 수명주기 평가에 가장 우수한 성능을 보인 방안이 최우선으로 채택되어야 한다.”라고 말했다.
그러나 바스프의 켐사이클링 프로젝트가 시장에 도입되기에 앞서 기술적 및 법적 조건들이 충족되어야 한다. 먼저, 폐플라스틱을 열분해유(pyrolysis oil)와 합성가스(syngas)등 재활용된 자원으로 변환하여 양질의 제품을 지속적으로 생산하기 위해서는 기존 기술이 더욱 개선 및 개발되어야 한다.
뿐만 아니라 이와 관련된 지역별 관련법 또한 프로젝트 현실화에 상당한 영향을 미치는데, 화학적 재활용과 물질수지 산정이 제품 완성 및 재활용 목표 달성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합법적으로 승인 받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 책임감 있는 폐플라스틱 처리의 중요성
플라스틱은 기술과 의학 등 다방면으로 활용되며 일상생활에 많은 편리함을 제공하고, 대체 소재로도 널리 사용되고 있다. 그러나 플라스틱의 가장 큰 문제점은 사용 후 뒷처리로, 플라스틱 오염을 줄이기 위해서는 효과적인 폐기물 처리 시스템을 갖추고 책임감 있는 소비자 행동을 실행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를 위해 바스프는 지속가능한 플라스틱 사용을 도모하는 세계플라스틱위원회(World Plastics Council) 회원사로 활동하고 있으며, 영국 환경보호 비영리기구인 엘렌 맥아더 재단(Ellen MacArthur Foundation)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등 협회 및 국제적 차원에서 다양한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이밖에도 바스프는 업계 내 플라스틱 펠릿(pellet), 플레이크(flake), 파우더(powder) 등으로 인한 환경오염을 방지하는 국제 프로그램 오퍼레이션 클린 스윕(Operation Clean Sweep®) 또한 도입하고 있다.
바스프의 새로운 켐사이클링 프로젝트는 이와 같은 활동의 일환으로 글로벌 이슈에 대응함과 동시에 고객들의 목표 달성을 도우며 책임감 있는 자원 사용의 중요한 이정표 역할을 하고 있다.
켐사이클링에 대한 보다 자세한 정보는 바스프 웹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바스프 그룹 소개
바스프는 화학으로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들어 나가는 글로벌 화학기업이다. 바스프는 경제적 성공뿐 아니라 환경보호와 사회적 책임을 최우선으로 여긴다. 바스프 그룹에 근무하는 전세계 약 11만 5천명의 임직원이 거의 모든 산업 분야 및 국가에서 고객의 성공을 지원하고 있다. 바스프 그룹은 화학, 원료, 산업 솔루션, 표면 기술, 영양&케어, 농업 솔루션의 6개 분야에서 폭넓은 포트폴리오를 제공하고 있다. 바스프는 2017년 600억 유로 이상의 매출을 기록했으며 바스프 주식은 프랑크푸르트(BAS), 런던(BFA), 취리히(BAS)에서 거래되고 있다. 바스프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www.basf.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