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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프 글로벌 안료 사업, 일본 화학업체 디아이씨(DIC)에 매각
- 바스프의 글로벌 안료 사업 현금 매각가는 11.5억 유로로, 2020년 4분기에 매각 완료 예정
- 바스프의 안료분야 전문성을 기반으로 디아이씨의 사업 확장에 기여할 것
2019년 8월 30일 – 글로벌 화학기업 바스프가 자사의 글로벌 안료사업 부문을 일본 정밀화학업체인 디아이씨(DIC)에 매각하기로 합의했다.
본 사업의 현금 매각가는 11.5억 유로(한화 약 1조 5천억 원)로 관할당국의 최종 허가에 따라 2020년 4분기에 매각이 완료될 것으로 예측된다. 전세계 2,600여명의 임직원으로 구성되어 2018년 기준 10억 유로(한화 약 1조 3천억 원)의 매출을 기록한 바스프의 안료 사업 부문은 이번 매각을 통해 디아이씨의 컬러 및 디스플레이 사업부에 포함될 예정이다.
산업솔루션 부문을 총괄하고 있는 바스프 이사회 멤버인 마커스 카미트(Markus Kamieth) 박사는 “디아이씨는 안료분야를 주요 전략사업 중 하나로 보유한 회사” 라며, “디아이씨는 도전적인 성장계획을 기반으로 추후 안료사업의 확장을 목표하고 있기에 바스프의 안료사업이 충분한 잠재력을 발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믿고 있다” 라고 덧붙였다.
이번 매각을 2016년부터 이어온 안료사업의 성장세를 지속할 수 있는 기회로 여기는 바스프의 안료사업 브랜드인 바스프 컬러스앤이펙츠(BASF Colors & Effects)의 사장 알렉산더 하운실드(Alexander Haunschild) 박사는 “디아이씨는 아낌없는 투자를 통해 혁신을 추구하고 장기적 관점에서 사업의 성공을 바라보는 기업”이라고 더했다.
1908년 일본 도쿄에서 설립된 다아이씨는 전세계 60여개국에 걸쳐 약 20,000명의 임직원이 근무하고 있으며, 2018년 기준 연매출 8천억 엔, 즉 68억 유로(한화 약9조원) 정도를 달성, 도쿄증권거래소에도 상장되어 있다. ‘컬러와 편안함(Color and Comfort)’의 가치를 추구하는 디아이씨는 현재 포장재와 그래픽, 기능성 제품, 컬러 및 디스플레이 등 3개의 주요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다.
디아이씨 회장이자 CEO 카오루 이노(Kaoru Ino)는 “디아이씨는 2025년까지 1조엔 , 즉 약 80억 유로(한화 약 10조 7천억 원)의 매출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라며, “바스프의 안료사업 포트폴리오 인수는 중요한 전략적 투자의 일환으로 이를 통해 글로벌 안료 공급사로서의 입지를 강화하고 고객에게 보다 다양한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게 될 것” 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디아이씨의 자회사인 선케미컬(Sun Chemicals) 대표 마이런 패트루치(Myron Petruch)는 “바스프의 오래된 비즈니스 파트너로서, 다아이씨는 바스프 임직원들의 안료 사업 관련 전문성 및 지식을 높게 평가한다”라며, “이번 인수로 디아이씨와 선케미컬은 가장 혁신적인 글로벌 안료 공급자로 도약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바스프 그룹 소개
바스프는 화학으로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들어 나가는 글로벌 화학기업이다. 바스프는 경제적 성공뿐 아니라 환경보호와 사회적 책임을 최우선으로 여긴다. 바스프 그룹에 근무하는 전세계 약 12만 2천명의 임직원이 거의 모든 산업 분야 및 국가에서 고객의 성공을 지원하고 있다. 바스프 그룹은 화학 제품, 원재료, 산업 솔루션, 표면처리 기술, 뉴트리션 & 케어, 농업 솔루션의 6개 분야에서 폭넓은 포트폴리오를 제공하고 있다. 바스프는 2018년 약 630억 유로의 매출을 기록했으며 바스프 주식은 독일 프랑크푸르트(BAS) 및 미국에서 미국주식예탁증서(BASFY)로도 거래되고 있다. 바스프에 대한 보다 자세한 정보는 www.basf.com 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