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ade News | April 7,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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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프, 기후중립 선언 1주년 목표 달성 현황 및 넷제로 향한 로드맵 공개

  • 2030년까지 2018년 대비 CO2 배출량 25% 감축, 2050년까지  넷제로(Net Zero) 달성 예정
  • 2030년까지 2021년 기준 바스프 글로벌 전력 수요의 100%를 재생에너지원에서 확보
  • 고객에게 넷제로 및 낮은 탄소 발자국의 제품을 대량으로 제공하는 최초의 기업을 목표

 

2022년 4월 8일 – 글로벌 화학 기업 바스프가 기후 목표 선언 1주년을 맞이해 목표를 재확인하고 진전 사항을 공표했다. 바스프는 투자 설명회를 통해 자사 온실가스 배출을 2030년까지 2018년 대비 25% 감축하고 2050년까지 전세계적으로 넷제로(Net Zero)를 달성하는 목표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바스프는 2030년까지 전세계 CO2 배출량 1,640만 톤을 감축하는 과정에서, 오차범위 ±50만 톤 단위로 바스프 그룹에 대한 연례 CO2 배출량 전망을 공개하고 있다.

 

바스프 그룹 이사회 마틴 브루더뮐러(Martin Brudermüller) 의장은 “인류와 경제 모두에 큰 영향을 끼칠 전쟁이 유럽에서 벌어지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기후변화라는 우리 시대의 가장 큰 지구적 도전과제에서 절대 시선을 돌려서는 안된다“라고 말하며, “우리는 이산화탄소 배출을 더욱 큰 폭으로 감축하고 기후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다수의 프로젝트를 이행하기 위하여 전 그룹에서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원자재 공급업체와 협력하여 자사 제품 관련 배출량을 줄이는 조치도 취하고 있다. 이러한 방식으로 우리는 기후중립으로의 전환을 추구하며 고객들이 제품 포트폴리오에서 탄소 배출을 줄일 수 있도록 지원한다”라고 밝혔다.

 

CO2 배출량 감축의 주요 원동력인 재생에너지 사용

바스프는 2021년, 상당한 생산량 증가에도 불구하고 2020년 대비 약 3%의 CO2 배출을 절감하였으며 이는 재생에너지 사용 증대에 따른 것이다. 전력을 재생에너지 기반의 전략으로 전환하는 것이 2025년까지 배출량 절감의 주 원동력이 될 것이다. 2021년 바스프는 그룹의 전세계 전력 수요의 16%를 재생에너지로 충당하였다. 바스프는 2030년까지 자사의 2021년 기준 글로벌 전력 수요의 100%를 재생에너지원에서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

 

바스프는 재생에너지 수요를 충족하기 위하여 자체적인 재생가능 전력 자산 투자와 제3자로부터 친환경 전력 구매를 병행하고 있다. 2021년, 바스프는 바텐폴(Vattenfall)의 풍력발전단지인 홀랜드 쿠스트 주이드(Hollandse Kust Zuid, HKZ)의 지분을 매입하였다. 이 풍력발전단지의 총 설비용량은 1.5기가와트로 2023년 전면적인 운영이 시작되면 세계 최대의 해상풍력단지가 될 예정이다. 더 나아가, 바스프는 유럽에서 풍력 및 태양광을 통한 재생에너지 기반의 전력 공급을 위하여 프랑스 국영 에너지 기업 엔지(ENGIE) 및 덴마크 국영 에너지 기업 오스테드(Ørsted)와 25년의 전력구매계약(PPA)을 체결하였다. 또한 미국에서는 텍사스의 프리포트 및 패서디나 사업장에 풍력 및 태양광 전력을 공급하기 위한 장기 공급 계약을 맺었으며, 중국에서는 잔장에 위치한 신규 페어분트를 위한 재생가능 전력을 구매하기 위하여 공급사들과 계약을 체결하였다.

 

넷제로 및 낮은 탄소 발자국의 제품 제공

브루더뮐러 의장은 “바스프는 배출 감축 목표 달성에 상당한 진전을 이루고 있다”며 “제품 탄소 발자국(Product Carbon Footprint, PCF)을 줄인 제품을 통해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루는 다음 단계를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바스프는 친환경 전력, 저탄소 증기, 바이오 기반 원료, 그리고 고효율 프로세스 등을 통해 고객들에게 넷제로 제품과 낮은 탄소 발자국을 가진 제품을 제공할 예정이다. 바스프는 이러한 제품에 대한 수요가 중기적으로 공급을 초월하여 높은 생산 원가를 뛰어넘는 시장 가치를 지닐 것으로 보고 있다. 바스프는 최종 소비자들이 점점 더 기존 소비재에 대한 대안을 요구하고 개인 차원에서 탄소 감축에 기여하고자 하기 때문에, 이들이 넷제로 및 낮은 탄소 발자국을 가진 제품으로의 전환을 주도할 것이라고 확신한다. 따라서 바스프는 최대한 많은 제품의 탄소 발자국을 줄여 대량으로 제공하는 최초의 기업이 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바스프의 고객들은 각자의 배출량 목표에 도달하기 위하여 자사 제품들의 탄소 발자국을 줄이고자 노력하고 있으며 이는 새로운 수준의 투명성을 요구한다. 바스프는 이를 위해 약 45,000개 판매 제품에 대한 제품 탄소 발자국 계산이 가능한 자체 디지털 솔루션을 개발하였다. 바스프의 솔루션은 업스트림 스콥 3(Scope 3, 밸류체인에 따라 생산되는 모든 이산화탄소 배출 포함) 배출량을 포함시키기 위하여 상업용 데이터베이스의 값과 산업 평균을 기준으로 사용한다. 또한 투명성을 향상시키기 위하여 공급업체로부터 구매하는 원자재에 대한 더 정확한 데이터를 제공받고자 이들과 긴밀하게 협력하며 평가 및 계산 방식을 공유하고 지원하고 있다. 바스프는 이러한 방법들을 통해 제품 탄소 발자국 계산 표준화에 기여하고 있다.

 

독일 루트비히스하펜(Ludwigshafen) – 신기술 개발 및 새로운 증기 공급 컨셉 이행

현재 바스프의 독일 루트비히스하펜 생산단지에서 소요되는 증기의 약 50%는 CO2를 배출하는 증기 생성 공정을 기반으로 하고 있다. 바스프는 2024년 2분기부터 전기를 사용하여 증기를 생성해 탄소 감축에 기여할 예정이다. 바스프는 스팀그리드(steam grid)를 위한 증기로 사용될 수 있는 폐열을 업그레이드하기 위하여 열펌프와 증기 재압축법을 사용하는 아세틸렌 공장에서 지멘스 에너지(Siemens Energy)와 첫 번째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이러한 열 펌프 프로젝트의 통합을 통해 시간당 약 60톤의 증기를 생산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매년 약 160,000톤의 CO2를 감축하고 연간 냉각수 사용량을 2,000만 입방미터 이상 줄일 수 있다. 바스프는 프로젝트 실증을 완료한 후, 향후 다른 사업장에도 적용할 계획이다.

 

바스프는 또한 루트비히스하펜 생산단지에서 전기 가열 증기 분해기용 용광로를 개발하고 있다. 현재 분해기는 가스로 가열되어 올레핀 1톤 생산 시 CO2 약 1톤이 배출된다. 바스프는 전기 가열 증기 분해기용 용광로 구현과 시험운영을 위해 사빅(SABIC) 및 린데(Linde)와 계약을 체결하였다. 루트비히스하펜의 멀티메가와트 급 파일럿 프로젝트는 예정대로 진행되고 있으며, 긍정적인 공공 펀딩 결정을 조건으로 2030년 개시될 예정이다. 바스프는 CO2를 배출하지 않는 수소 생산을 위하여 메탄 열분해와 같은 새로운 공정 개발을 추진 중이다.

 

벨기에 앤트워프(Antwerp) – 2030년 넷제로를 달성하는 첫 페어분트 목표

바스프의 벨기에 앤트워프 페어분트 생산단지는 벨기에 최대의 화학 생산 공장이며, 루트비히스하펜에 뒤이어 두 번째로 큰 페어분트이다. 바스프는 이 공장의 탄소 배출량을 2021년 380만 톤에서 2030년 넷제로에 가깝게 감축할 예정이다. 바스프는 목표 달성을 위해 해상풍력단지에서 친환경 전력을 공급받는 것과 더불어, 앤트워프 항구에서 예정된 대규모 탄소 포집 및 저장(CCS) 프로젝트 및 새로운 저탄소 기술을 활용할 예정이다. 바스프 앤트워프 페어분트는 이러한 과정들을 통해 2030년에 넷제로를 달성하는 최초의 석유화학 공장이 되고자 한다. 2030년까지의 짧은 시간임을 감안할 때, 어려움이 따르는 이러한 과정에는 적절한 환경 조성을 위한 정치계의 지원이 필요하다.

 

중국 잔장(Zhanjiang) – 처음부터 지속가능성의 선두주자로 계획

중국 잔장은 바스프의 세 번째로 큰 페어분트 생산단지가 될 예정이다. 고도화된 페어분트와 재생에너지의 사용은 가스 기반 석유화학공장 대비 CO2 배출량을 상당히 줄이는 데 있어서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할 것이다. 화석연료 에너지를 재생에너지원에서 생산한 전기로 대체하는 것이 주요한 수단이다.

 

최근 바스프는 잔장 페어분트를 위한 재생에너지 기반의 전력 공급 구매를 위하여 중국 광동성의 신재생에너지 거래 규칙에 의거하여 국영전력투자공사(State Power Investment Corporation Limited, SPIC)와 25년에 걸친 제2차 기본 계약을 체결하였다. 이 계약은 중국에서 체결된 가장 큰 규모이자 가장 장기적인 친환경 전력 구매 기본 계약이다. 바스프는 해당 계약 및 다른 에너지 공급업체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잔장 페어분트 전체에 재생에너지 기반의 전력을 공급할 예정으로, 예정보다 앞선 2025년까지 재생에너지 전력 100%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바스프는 재생에너지 전력 사용을 통해 중국 장치 산업의 선두주자로 나서고 있다.

 

독일 슈바르츠하이데(Schwarzheide) – 중형 공장의 전환을 위한 시범사례

2022년 2월, 바스프 독일 슈바르츠하이데와 독일 엔비아엠(enviaM)은 현재 생산단지의 연간 전력수요의 약 10%에 해당하는 연간 25기가와트시의 전력 생산이 가능한 태양광 발전소를 위해 합작회사를 설립하였다. 이는 바스프가 직접 개입한 첫 번째 태양광 발전소로, 생산된 전력은 2022년 말부터 슈바르츠하이데에서 생산될 전기차용 배터리 소재 생산에 사용될 예정이다. 공장의 자체 복합 가스 및 증기 터빈 발전소의 보수 작업은 거의 막바지 단계로 2022년 후반에 가동이 시작되면, 높은 연료 효율성으로 10% 더 높은 전력을 생산함과 동시에 CO2 배출은 16% 낮출 수 있다.

 

바스프 그룹 소개

바스프는 화학으로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들어나가는 글로벌 화학기업이다. 바스프는 경제적 성공뿐 아니라 환경보호와 사회적 책임을 최우선으로 여긴다. 바스프 그룹에 근무하는 전 세계 약 11만1천명의 임직원이 거의 모든 산업 분야 및 국가에서 고객의 성공을 지원하고 있다. 바스프 그룹은 화학 제품, 원재료, 산업 솔루션, 표면처리 기술, 뉴트리션 & 케어, 농업 솔루션의 6개 분야에서 폭넓은 포트폴리오를 제공하고 있다. 바스프는 2021년 약 786억 유로의 매출을 기록했으며 바스프 주식은 독일 프랑크푸르트(BAS) 및 미국에서 미국주식예탁증서(BASFY)로도 거래되고 있다. 바스프에 대한 보다 자세한 정보는 www.basf.com 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호원
대외 홍보, 마케팅 커뮤니케이션
howon.chung@basf.com
Construction work for the Hollandse Kust Zuid offshore wind farm in the North Sea.

바스프가 매입한 바텐폴(Vattenfall)의 풍력발전단지 홀랜드 쿠스트 주이드(Hollandse Kust Zuid, HKZ)의 건설 현장

마지막 업데이트April 7, 20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