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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프, 사빅 및 린데와 함께 세계 최초 대규모 전기 가열 증기 분해기용 용광로 시범 공장 착공
- 기존 증기 분해기 대비 CO2 배출량을 90% 이상 감축 가능한 기술
- 6MW(메가와트)의 재생 가능한 전기 에너지가 투입되는 시범 공장으로 바스프 루트비히스하펜 페어분트의 증기 분해기에 통합되어 2023년 가동 목표
- 독일 연방 경제 및 기후 행동부로부터 프로젝트 자금 지원
2022년 9월 19일 – 글로벌 화학기업 바스프가 사빅(SABIC), 린데(Linde)와 함께 대규모 전기 가열 증기 분해기용 용광로를 위한 세계 최초의 시범 공장을 착공했다. 이번 신기술은 천연 가스 대신 재생 가능한 전기 에너지를 사용함으로써, 오늘날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기존 기술에 비해 화학 산업에서 가장 에너지 집약적인 생산 공정으로부터 CO2 배출량을 90% 이상 줄일 수 있는 잠재력을 갖고 있다.
이번 시범 공장은 독일 루트비히스하펜(Ludwigshafen)에 위치한 바스프 페어분트(Verbund) 생산단지에 있는 기존 증기 분해기 중 하나에 완전히 통합될 예정이다. 시간당 약 4톤의 탄화수소를 처리하고 6MW(메가와트)의 재생 에너지를 소비하는 두 가지 서로 다른 전기 가열 컨셉을 테스트할 계획이다. 실증 공장은 2023년 가동을 목표로 하고 있다.
바스프와 사빅은 이번 프로젝트에 공동 투자하며 바스프가 시범 공장을 운영한다. 린데는 이 프로젝트의 엔지니어링, 조달 및 건설 파트너로서 향후 개발된 기술을 상용화할 예정이다.
이 프로젝트는 새로운 용광로 기술 개발을 위해 독일 연방 경제 및 기후 행동부(German Federal Ministry for Economic Affairs and Climate Action)로부터 ‘산업의 탈탄소화(Decarbonization in Industry)’ 자금 지원 프로그램으로 1,480만 유로를 지원받았다. 해당 프로그램은 탄소 중립을 달성하기 위해 노력하는 독일의 에너지 집약 산업을 지원하고 있다.
바스프 그룹 이사회의 마틴 브루더뮐러(Martin Brudermüller) 의장은 “바스프의 임무는 기후 중립을 달성하는 것이며 에너지 집약적인 증기 분해기의 전기화는 넷 제로(Net Zero)를 향한 우리의 변화 여정에서 중요한 이정표”라고 밝히며, "우리는 바스프가 독일 연방 경제 및 기후 행동부로부터 프로젝트 자금 지원을 받은 것을 자랑스럽게 여긴다. 이는 정책 입안자들도 우리의 접근 방식을 지원한다는 증거이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사빅의 부회장 겸 최고경영자(CEO)인 유세프 알 벤얀(Yousef Al-Benyan)은 “우리의 비전은 효율적인 탄소 관리를 통해 비즈니스에 혁신을 가져오고 긴급한 글로벌 문제를 해결하는 데 도움을 주는 것”이라며, “이번 프로젝트는 저탄소 배출 공정을 추진하는 전 세계 모든 석유화학 산업에 막대한 잠재력을 갖고 있다. 공장 착공을 공동으로 발표하는 이번 이정표를 시작으로, 우리의 3자 협력이 순환 탄소 경제를 이룸으로써 궁극적으로 전 세계를 온실 가스 배출량 넷 제로로 만드는 더 많은 협력에 영감을 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린데의 부사장이자 린데 엔지니어링(Linde Engineering)의 최고경영자인 위르겐 노위츠키(Jürgen Nowicki)는 “이 프로젝트는 글로벌 기업들이 기술 개발, 엔지니어링, 조달, 건설의 실행 및 운영에 대한 전문성을 서로 결합하여 성공적으로 협력할 수 있는 방법을 보여준다”며, “시범 공장의 적시 납품은 석유화학 산업에 지속 가능한 솔루션을 제공하는 길에서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다. 우리는 이 획기적인 프로젝트에 참여하게 된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시범 공장은 전기를 열원으로 사용하여 연속 올레핀 생산이 가능함을 보여주는 것을 목표로 한다. 공장은 두 가지 가열 컨셉을 병렬 테스트할 수 있는 방식으로 설계되었다. 이 중 직접 가열은 전류를 반응기 내부의 공정 튜브에 직접 적용하며, 간접 가열은 튜브 주위에 배치된 발열체의 복사열을 사용한다. 이 두 가지 컨셉 테스트를 통해 다양한 고객 및 생산시설의 요구 사항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다.
증기 분해기는 기본 화학 물질의 생산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하며 탄화수소를 올레핀과 방향족으로 분해하는 데 상당한 양의 에너지를 필요로 한다. 일반적으로 반응은 섭씨 약 850도의 용광로에서 수행된다. 현재는 화석 연료를 태워서 이러한 온도에 도달하고 있다. 이 프로젝트는 전기를 통해 공정에 전력을 공급하여 CO2 배출량을 줄이는 것을 목표로 한다.
바스프 연료 및 윤활유 솔루션
바스프의 연료 및 윤활유 솔루션 사업부는 전 세계 운송 및 석유 산업에 다양한 제품을 개발, 생산하여 판매하고 있으며, 바스프 기능성 화학소재 사업부문에 소속되어 있다. 늘어나는 전 세계 자동차 보급 추세와 연료 소비 저감 엔진 개발에 발맞추어 연료첨가제, 정유첨가제, 폴리이소부텐, 부동액, 브레이크액, 윤활유 첨가제, 복합 윤활제, 윤활기유 및 금속가공유 등을 공급하고 있다. 연료 및 윤활유 솔루션 사업부는 독일, 미국, 중국 및 브라질에 생산 공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전 세계 고객사 제품을 더욱 성공적으로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바스프의 연료 및 윤활유 솔루션 사업부에 대한 보다 자세한 정보는 www.basf.com/fuel-lubricant-solutions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바스프 그룹 소개
바스프는 화학으로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들어나가는 글로벌 화학기업이다. 바스프는 경제적 성공뿐 아니라 환경보호와 사회적 책임을 최우선으로 여긴다. 바스프 그룹에 근무하는 전 세계 약 11만1천명의 임직원이 거의 모든 산업 분야 및 국가에서 고객의 성공을 지원하고 있다. 바스프 그룹은 화학 제품, 원재료, 산업 솔루션, 표면처리 기술, 뉴트리션 & 케어, 농업 솔루션의 6개 분야에서 폭넓은 포트폴리오를 제공하고 있다. 바스프는 2021년 약 786억 유로의 매출을 기록했으며 바스프 주식은 독일 프랑크푸르트(BAS) 및 미국에서 미국주식예탁증서(BASFY)로도 거래되고 있다. 바스프에 대한 보다 자세한 정보는 www.basf.com 에서 확인할 수 있다.

루트비히스하펜의 대규모 전기 가열 증기 분해기용 용광로를 위한 세계 최초의 시범 공장 건설 현장에서 (좌측부터) 사빅 부회장 겸 CEO 유세프 알 벤얀(Yousef Al-Benyan), 바스프 그룹 이사회 의장 마틴 브루더뮐러(Martin Brudermüller), 린데 부사장 겸 린데 엔지니어링 CEO 위르겐 노위츠키(Jürgen Nowicki)

루트비히스하펜의 증기 분해기용 용광로의 전기화를 위한 '산업의 탈탄소화' 프로그램 하에 바스프 자금 지원을 기념하며 (좌측부터) 바스프 그룹 직장협의회 회장 시니샤 호르바트(Sinischa Horvat), KEI 에너지 집약 산업 기후변화 완화 역량 센터 매니저 베른트 벤첼(Bernd Wenzel), 펀딩 KEI 빅토리아 메츨러(Viktoria Metzler), 린데 부사장 겸 린데 엔지니어링 CEO 위르겐 노위츠키(Jürgen Nowicki), 독일 연방 경제 및 기후 행동부 악셀 브리(Axel Bree), 사빅 부회장 겸 CEO 유세프 알 벤얀(Yousef Al-Benyan), 바스프 그룹 이사회 의장 마틴 브루더뮐러(Martin Brudermüller)

루트비히스하펜의 대규모 전기 가열 증기 분해기용 용광로를 위한 세계 최초의 시범 공장 (3D 그래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