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cember 10, 2024

미디어

바스프, 벌칸 에너지 리소스와 루드비히스하펜 사이트 지열 에너지 활용 위한 협약 체결

  • 지열 에너지를 통해 400백만 톤의 무탄소 스팀 생산 목표
  • 열수를 활용한 자원 효율적 리튬 추출 기회 제공
  • 2025년부터 지반 안정성 평가를 위한 지진파 조사 시작
  • 지역 난방 발전을 위한 지열 에너지 사용 전환에 기여
     

2024년 12월 04일 – 글로벌 화학기업 바스프가 호주의 에너지·자원 기업 벌칸 에너지 리소스(Vulcan Energy Resources)와 지열 에너지 활용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양사는 파트너십을 통해 심부 지열원에서 발생하는 지열을 활용, 기저 부하 전력 요구 사항을 충족하는 재생 에너지를 바스프의 최대 생산 시설인 독일 루드비히스하펜(Ludwigshafen) 페어분트 사이트에 공급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벌칸 에너지 리소스는 프로젝트의 시너지 효과를 최대로 활용하기 위해 그린 리튬 생산을 위한 리튬 추출 공장을 건설할 계획이다.

양사가 검토 중인 독일 라인강의 어퍼 라인 그라벤(Upper Rhine Graben) 지역은 지열 에너지 잠재력이 높은 곳으로 조사가 성공적으로 이루어진다면, 바스프는 히트 펌프를 사용해 탄소 배출이 없는 증기를 생산할 수 있다. 화석 연료 대신 300MW(메가와트)의 열에너지를 통해 루트비히스하펜 페어분트 사이트에서는 매년 약 400만 톤의 스팀을 생산할 수 있고, 이는 연간 약 80만 톤의 CO₂ 배출을 방지하여 바스프 본사의 온실가스 배출량 감축에 크게 기여할 수 있다.

벌칸 에너지 리소스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지열 에너지 공급 방안을 모색할 뿐만 아니라, 배터리 및 자동차 산업을 위해 지속 가능한 친환경 리튬을 생산한다는 계획이다. 어퍼 라인 그라벤에서 지열로 가열된 물에는 스마트폰, 노트북, 전기 자동차 등의 리튬 이온 배터리 생산에 주로 사용되는 경금속이 고농도로 함유되어 있다. 바스프가 가열된 물을 통해 스팀을 생산하면, 벌칸 에너지 리소스는 자원 효율적 공정으로 잘 알려진 흡착식 리튬 직접 추출(Adsorption-type Direct Lithium Extraction, A-DLE) 기술을 통해 리튬을 추출할 예정이다. 양사는 이를 위해 추후 바스프 부지에 리튬 추출 공장을 건설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지열 에너지의 공급이 가능해지면 프랑켄탈(Frankenthal) 및 루드비히스하펜 등 인근 도시도 재생 에너지를 함께 공급받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심부 지열 에너지는 산업적 사용 외에도 지역난방에도 활용될 수 있으며, 이는 지자체의 지속 가능한 열 전환에 중요한 기회를 제공한다. 바스프와 벌칸 에너지 리소스는 지역 에너지 공급업체인 테크니쉐 베르케 루드비히스하펜(Technische Werke Ludwigshafen) 및 슈타트베르케 프랑켄탈(Stadtwerke Frankenthal)과 협력하여 지역의 저공해 난방 공급을 위한 평가를 진행하고 있다.

바스프 SE 유럽 페어분트 사이트 총괄 사장 우베 리벨트(Uwe Liebelt)는 “우리는 루드비히스하펜 사이트에서 발생하는 폐열을 활용하는 것 이외에도 지열을 통한 재생 가능한 열원을 사용하여 무탄소 스팀으로 공장을 가동하고자 한다”며, “벌칸 에너지 리소스는 지열 활용에 대한 기술적 전문성을 갖춘 파트너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바스프의 친환경 에너지 전환에 기여할 뿐만 아니라, 정부, 에너지 공급업체, 산업부문 간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모두에게 이익이 돌아갈 수 있게 하면서도 라인-네카 지역(Rhine-Neckar Metropolitan Region)에 친환경 에너지 전환을 구체화한 모범 사례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벌칸 에너지 리소스 대표이사(CEO) 크리스 모레노(Cris Moreno)는 “선도적인 글로벌 화학 기업인 바스프의 무탄소 에너지 공급을 위한 노력을 지원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벌칸 에너지 리소스와 바스프의 파트너십은 지열 에너지 활용 및 탄소중립 리튬 생산의 결합이 친환경적일 뿐만 아니라 경제적으로 이익을 가져다줄 수 있으며, 더 나아가 지역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라인란트팔츠주(Rhineland-Palatinate)의 경제부 장관 다니엘라 슈미트(Daniela Schmitt)는 “민간 부문의 혁신적인 기술 개발은 경제를 성공적으로 이끌고, 국제 경쟁력을 향상시킬 수 있다. 지역 에너지 자원을 활용해 에너지 수입 의존도를 낮출 수 있으며, 변동성이 큰 에너지에도 더 잘 대응할 수 있다"며, "우리는 국제적으로 경쟁력 있는 에너지 가격을 통해 독일과 라인란트팔츠주를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있는 산업 입지로 만들고자 하기에 바스프, 벌칸 에너지 리소스 및 지역이 함께 진행하는 이 협력 프로젝트를 적극 환영하며, 이 프로젝트를 지원하기 위해 독일 연방 정부 및 EU와 계속해서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다니엘라 슈미트 경제부 장관은 바스프 및 50여 개 기업과 함께 지열 에너지를 포함한 신기술 사용을 중심으로 하는 ‘에너지 집약적 기업들의 라인란트팔츠주 선언(Rhineland-Palatinate Declaration of Energy-Intensive Companies)’을 발표한 바 있다. 선언 관련 수요 및 제안들은 2025년 초 브뤼셀에서 추가적으로 논의될 예정이다.

이번 파트너십의 첫 번째 단계로, 양사는 어퍼 라인 그라벤 지역의 지열 상태 조사를 위한 지진파 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벌칸 에너지 리소스가 프로젝트 개발사로서 조사 수행 및 기술 총괄을 맡았으며, 초기 조사 작업은 2025년 초 시작된다. 


바스프 그룹 소개   

바스프는 화학으로 지속 가능한 미래를 만들어 나가는 글로벌 화학기업이다. 바스프는 경제적 성공 뿐 아니라 환경보호와 사회적 책임을 최우선으로 여긴다. 바스프 그룹에는 전 세계적으로 11만2천명 이상의 임직원이 근무하고 있으며, 대부분의 산업 분야 및 국가에서 고객의 성공을 지원하고 있다. 바스프 그룹은 화학 제품, 원재료, 산업 솔루션, 표면처리 기술, 뉴트리션 & 케어, 농업 솔루션의 6개 분야에서 폭넓은 포트폴리오를 제공하고 있다. 바스프는 2023년 약 689억 유로의 매출을 기록했으며 바스프 주식은 독일 프랑크푸르트(BAS) 및 미국에서 미국주식예탁증권(BASFY)으로도 거래되고 있다. 바스프에 대한 보다 자세한 정보는 www.basf.com 에서 확인할 수 있다.
 

벌칸 에너지 리소스 소개

벌칸 에너지 리소스는 배터리 생산 과정의 탈탄소화를 위해 세계 최초로 재생 에너지 및 리튬 사업을 통합 구축하고 있다. 독일과 프랑스 국경 사이 라인강 상류 계곡에서 진행되는 벌칸 에너지 리소스의 라이언하트(Lionheart) 프로젝트는 유럽에서 가장 큰 규모의 리튬 및 지열 에너지 활용 프로젝트이자, 전 세계 최상위 리튬 프로젝트이다. 벌칸 에너지 리소스는 자연적으로 발생하는 지열을 통해 생산된 지하 염수에서 추출한 리튬을 활용해 배터리 등급의 물질을 생산한다. 또한, 선도적인 리튬 흡착 독점 기술인 VULSORB®을 바탕으로 전기차 배터리 산업을 위한 비용 효율적이고 지속 가능한 현지 리튬 공급망을 구축하고 있다. 벌칸 에너지 리소스에 대한 보다 자세한 정보는 https://v-er.eu/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호원
대외 홍보, 마케팅 커뮤니케이션
howon.chung@basf.com
바스프가 루드비히스하펜 사이트 지열 에너지 공급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호주 벌칸 에너지 리소스와 협약을 체결했다.
PreviewJPG (1.23 MB)
마지막 업데이트December 10, 2024